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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사고는 100% 어른 책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운동을 벌여온 전세계 비영리 단체인
세이프키즈(Safe Kids)의 설립자 마틴 아이켈버거 박사는,
어린이 안전사고는 100% 어른 책임으로 어른들이 철저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위험 요소를 제공하는 쪽은 언제나 우리 어른들이니까요.
마틴 아이켈버거 박사는 현재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소아외과 교수로
국립어린이병원 응급외과 과장도 맡고 있으며 지난 88년 미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운동을 시작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을 51%나 줄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지난 15년간 미국에서 약 2만6000명의 어린 생명을 구한 것과 같은 것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들이 좀더 단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도 매년 많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 70%의 사고가 보행 중에 일어나죠.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안전을 위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확실하게 일러줘야 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70년대 말.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던 그는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고 병원을 찾아온 18개월된 아이를 만났다.
죽은 피부를 벗겨내기 위해 예닐곱 명의 의료진이 매달려야 했어요.
고통스런 수술이 몇 시간 계속됐어요.
비명을 지르기에도 지쳤는지 ‘이제 다 끝났어요?’라고 힘없이 묻는 아이의 눈을 보면서 뭔가 크게 느꼈어요.”
아이들을 고통에서 구해 줄 수 있는 길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린이 안전 캠페인에 뛰어들었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팀과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각종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장애가 남는 경우도 많고요.
어린이들이 이런 고통을 겪지 않게 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학교에 바래다주기, 학교 주변 감속 운행하기, 교통 신호 지키기가 그것입니다
그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의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로서 사고를 당한 아이의 부모를 많이 봤다면서
그들이 겪는 고뇌, 자책, 고통 등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우선 자동차가 차지해버린 도로에서 아이들을 지켜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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