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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초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한 명씩......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19일 경찰의 교통사고 처리 및 자동차보험의 보상 실태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2000 교통사고 사회적 비용의 추계와 평가"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1분12초마다 1명이 숨지거나 다쳐 사회적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1.7%인 8조886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인 99년도 한 명의 교통사고 사상자가 발생하였던 시간인 1분16초마다 4초가 빨라졌다. 이로 인한 비용도 1명당 1215만5천원에 달해 전년도의 1명당 1164만2000원보다 증가 한 것이다.
사회적 비용은 교통사고에 따라 지급된 보험금과 병원치료비 등 각종 비용을 합산한 금액이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29만4백81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군 1개 사단 규모인 1,236명이었으며 부상자는 42만6984명으로 인적 피해는 전체 손실비용의 59.8%인 5조3144억원, 물적피해는 2조8644억원, 보험행정과 교통경찰 비용 등 사회기관비용이 7,077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8명으로 일본(1.2명), 미국(2명), 영국(1.3명)보다 월등히 많았고, 부상자 수도 354명으로 일본(150.1명), 미국 (151.8명), 영국(129.5명)에 비해 배 이상 됐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만8074건으로 사고의 9.7% 였으나 그 손실 비용이 6,519억원으로 전체의 11.5%이며 건당 평균 2,332만1000원의 비용이 되어 일반사고에 비해 손실이 큼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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